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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리/후다닥레시피

편식없이 잘먹는 맛있는 간단한 아기반찬♡

애기들이 커가면서 점점 더 육아가 어렵게 느껴지시지는 않나요..

아이와 소통을 해야 하고 하나하나 섬세하게 알려주고 이해시켜야 하는데 인내심이 많이 필요한 것 같아요..ㅎㅎ

여러 가지 엄마들이 갖고 있는 고충 포인트가 다 다를 것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

그중 하나만 꼽자면 저는 밥 먹이는 게 제일 스트레스고 힘들었던 것 같아요ㅜㅜ

무더운 여름 힘내라고 애기들 생각하면서 땀 흘려 만든 삼계탕을 도리도리 고개를 저으면서 절대로 안 먹는다고 했을 때 정말 상처 받게 되더라고요..ㅠㅠ 

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격상 채소고기가 들어간 건강식을 맛있게 만들겠다며 2~3년간 엄청 마음고생했었는데

정성 들여 만들면 안 먹고 결국 소시지를 내밀었더니 입에 맞는지 요즘은 소시지만 엄~~ 청 찾는답니다.. 이제 저도 둘 낳았으니까 슬슬 내려놓기로 했어요..ㅋㅋㅋㅋㅋ

아이가 밥 먹을 때마다 엄마랑 씨름을 하니까 밥 먹는 시간이 다가오면 부정적 인식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더라고요ㅜㅜ

건강하게 먹이고 싶지만 너무 안 먹으니까 굶길 수는 없고... 부정적 인식을 없애고자 맛있게 행복하게 먹이자로 점점 마인드가 바뀐 것 같아요..^^

일단 식판에 소시지가 없으면 숟가락을 내려놓는 저희 첫애를 위해 요즘은 소시지가 빠지질 않아요

마트에 가보니까 요즘은 뽀로로 모양의 소시지가 팔더라고요~~ 저희 애기 최애 템입니다... 하하하하하 이런 거 절대 안 먹였었는데 어쩌다가 제가 이렇게 됐는지ㅋㅋㅋㅋ모르겠지만 아이의 행복을 위해 오늘도 제공을 하게 되더라고요~~

그리고 저는 다양하게 만들기를 좋아했었는데 이제는 아기가 좋아하는 포인트가 있기 때문에 좋아하는 거 위주만 주게 되더라고요~ 취향 존중을 해주려고요~ 저도 다양한 식단 짤 필요 없고 상부상조하는 거죠..ㅎㅎ

일단 첫애는 식감이 굉장히 중요한 아이예요~~ 

★첫 번째는 콩나물 또는 숙주나물은 아주 잘 먹는답니다 만드는 방법은 데친 콩나물 또는 숙주를 들기름 넣고 소금에 살살 무치면 돼요~~ 엄청 간단하고 건강한 반찬이 쥬^^♡♡

두 번째는 달콤한 멸치볶음이에요~~ 기름에 멸치를 볶고 어느 정도 비린내가 없어진 것 같으면 설탕을 조금 넣고 올리고당을 넣어서 마무리합니다~ 참 쉽죠~

★세 번째는 시금치 무침이에요~~ 살짝 데친 시금치를 소금이랑 들기름에 조물조물 무쳐서 주면 이곳도 정말 잘 먹어요~~ 여기까지는 나물 요리고

★네 번째는 두부를 좋아해서 끓는물에 된장을 풀어서 된장이랑 양파 다져서 넣으면 된장국이 되는데 이렇게 된장국을 끓여주면 너무나 잘 먹는답니다

★다섯번째 애호박볶음은 저희 15개월 된 둘째가 잘 먹는 메뉴예요~~ 들기름에 다진 마늘 조금 넣고 채 썰은 애호박과 양파를 달달 볶아서 새우젓을 넣으면 넘나 잘 먹더라고요^^ +플러스로 소시지나 햄을 구워줘야 해요~~~ 그래야 표정이 행복해지거든요♡^^♡  아이가 어릴수록 다양하게 먹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~ ㅜㅜ저도 물론 잘 못했지만 그래도 저희 아기들은 미역국이나 된장국 시금치는 어렸을 때부터 많이 먹여서 그런지 엄청 좋아하고 잘 먹는 메뉴 중 하나인데 미끌미끌하거나 냄새 때문인지 의외로 못 먹는 애기들이 많은 걸 보고 느끼게 되었어요~~ 그리고 둘째는 아직 멋모르니까 첫애 때 실패한 김치도 빨리 먹여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!!!!ㅋㅋㅋ